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제약사와 달리 모더나 사만 공급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측은 지난달 말 백신 공급을 이달로 미뤘으며, 지난 6일에는 이달 공급하기로 계획했던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인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우리 정부에 알렸다. 이 여파로 접종 주기가 4주에서 6주로 연장됐다.
손 반장은 "모더나 사의 사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지금 공급계획이 변경되는 것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항의해야 될 부분"이라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더나 사가 어떤 대책을 강구할 것인지와 재발 방지 확약을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중심으로 실무 대표단을 이번 주 중에 현지에 보내 모더나 사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11월까지 전 국민 70% 이상 접종 완료'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반장은 "8월 이후 모더나 백신이 통보받은 대로 공급이 이루어진다면, 11월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 접종을 완료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공급 차질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