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총 12개의 '4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BBC는 4위에 대해 "4위는 황홀과 침통의 갈림길"이라며 "최다 4위 부문 상위권은 썩 달갑지 않은 순위"라고 표현했다.
이번 대회 최다 4위 부문 순위를 보면 미국(26개), 러시아올림픽위원회(15개), 영국(14개), 한국(12개) 순이다.
미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39개로 메달 순위에서도 종합 1위를 차지한 나라고,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영국도 금메달 20개 이상을 따내 메달 순위 5위 안에 들었다.
국가별 순위가 아닌 개인 메달 순위로는 5관왕에 오른 수영 케일럽 드레슬(미국)이 1위에 올랐고 수영 엠마 매키언(호주)이 금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2위다. 호주 수영 선수 케일리 맥커운이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하계 올림픽 사상 최초의 단일 대회 3관왕 안산은 금메달 3개로 자메이카 육상 선수 일레인 톰프슨, 뉴질랜드 카누 선수 리사 캐링턴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메달을 놓친 아쉬움도 있지만, 과거와 달리 메달 직전에 멈춘 '4위' 선수들에 대한 투혼과 경기력에 감동했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국은 특히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이끈 여자 배구를 비롯해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다이빙 남자 우하람,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신승찬, 근대5종 정진화 등 '감동의 4위'들을 많이 배출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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