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금융투자협회)
(자료: 금융투자협회)
삼성자산운용의 관리자산(AUM·Asset Under Management)이 업계 최초로 30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재간접펀드 자산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관리자산(8월6일 기준, 설정원본+계약금액)은 293조3040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관리자산 7조3129억원을 더할 경우 전체 관리자산은 300조6169억원에 달한다.

국내 자산운용회사 중에서 관리자산 300조원을 넘는 곳은 삼성자산운용뿐이다. 관리자산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132조5152억원)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국내 자산운용회사의 전체 관리자산(1320조원)에서 삼성자산운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22.8%에 이른다.

삼성자산운용은 2011년 3월, 국내 최초로 관리자산 100조원을 넘어섰고, 2015년 12월에는 200조원을 돌파했다. 2019년 7월에는 250조원을 기록했다. 직전 250조원 돌파보다 빠른 속도로 올해 300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올해 들어서만 관리자산 약 25조원이 늘어났다. 기금사업 14조원을 비롯해 투자일임자산 5조원, 채권형펀드 및 머니마켓펀드(MMF)에서 5조원, 주식형 1조원 등 각 사업부에서 공히 자산이 증가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도 전년 대비 약 1조원의 운용자산이 늘어났다.

자산운용 업계 총 관리자산은 올해 들어 126조1446억원 늘어났다. 삼성자산운용의 자산 증가분이 전체 증가분의 약 20%를 차지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대한민국 1등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규모와 상품에서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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