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공항을 이전해 총 7만호 주택공급을 하겠다는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공항을 이전해 총 7만호 주택공급을 하겠다는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성남 서울공항을 이전해 주택 약 7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부동산 공약을 내놨다.

8일 이낙연 캠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서울공항을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주택 3만호, 인근 부지에 고도제한 완화로 주택 4만호 등 총 주택 7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 부지를 개발하면) 강남-송파-판교의 업무 중심 벨트와 위례 신도시-성남 구도심 주거 벨트의 두 축이 연결된 인구 약 10만 명 수준의 스마트 신도시가 가능하다"며 "최적의 교통·보육·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제공해 공공아파트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공항을 이전하면 주변 부지는 고도제한을 해제하겠다는 게 이 전 대표 계획이다. 그는 "높이 제한 규제가 풀리면 약 4만 호까지 공급할 수 있다"며 "개발제한구역은 철저히 보호하고, 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이익환수를 100분의 50까지 높여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 부지를 공공주도로 개발하되, 대형 브랜드 건설사와 똑같은 고품질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층간소음 차단,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 사용, 3인 가구부터는 화장실과 욕실 2곳 이상 설치, 침실과 거실의 일조량 확보, 신재생 에너지 자립형, AI 난방 시스템 설치 등 민간 아파트와 경쟁하는 고급형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50년 모기지, 20~30년 장기전세 등 공급방식을 다양하게 설계해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단지를 조성하고, 자녀를 키우는 40대 무주택자도 입주 가능한 중형 평수 아파트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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