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인 이소연씨. 유튜브 방송 최재형tv 방송화면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인 이소연씨. 유튜브 방송 최재형tv 방송화면
제1야당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이름을 올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인 이소연씨가 "항상 아껴주고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내가 열심히 도와드리겠다"며 남편의 대권 도전을 적극 응원했다. 최근 이소연씨는 고(故) 최영섭 해군 예비역 대령 며느리 3명(여명희·안숙희·이정은씨)과 함께 성명서를 내고 "나라가 잘된다면 애국가를 천 번 만 번이라도 부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소연씨는 전날 유튜브 채널 '최재형TV'에 출연해 "지금까지는 당신이 나를 아껴주고 항상 도와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내가 도움을 드릴 차례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씨가 공개 인터뷰에 나서기는 처음이라 이목이 쏠렸다.

이날 인터뷰는 지난 4일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이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 진행됐다. 이씨는 당일 대선 출마선언으로 행사에 불참한 최 전 원장을 대신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씨는 남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촬영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 전 원장은 대권 도전 선언 후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한 여권 인사가 최 전 원장을 향해 '아이를 위해서라도 입양 사실을 그만 언급해야 한다'고 하자 최 전 원장 아들 최영진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빠가 더 입양 사실을 언급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했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또 최 전 원장의 가족이 설 모임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최 전 원장 부친인 고(故) 최영섭 대령의 며느리들은 성명서를 내고 공개 반박하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의 큰딸도 가세해 재치 있는 반박을 내놨다. 이는 온라인에서 제기된 '나는 저 집 며느리로 못 갈 것 같다'라는 반응을 겨냥한 것이다.

최 전 원장의 장녀 최지원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친의 다정한 모습을 전했다. 지난 5일엔 "저희 친척들이 동생들 장가 못 갈까 봐 자발적으로 사진을 보내주셨다"는 글과 함께 설거지하는 최 전 원장,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남성 2명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최 전 원장이 컵라면 뚜껑을 접시 삼아 라면을 먹는 모습이나, 손자들의 물총 세례를 맞고 두 팔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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