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이 최근 일부 의원들에게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하려 했다고 말했다'라는 보도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윤 후보가 '박근혜, 존경할 점 있다'라는 말까지 하는 등 숨겨왔던 속내를 다 드러내고 있다"며 "'촛불혁명'이 진행되는 과정,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에는 자신이 '박근혜 처벌의 선봉장'인냥 자랑하더니 이제 이러고 있다"며 "정치검사의 변신은 한계가 없다"고 비꼬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다 조만간 서울구치소로 박근혜 면회갈지도 모르겠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앞서 전날에는 윤 전 총장을 향해 "친박표 구걸 위해 자신이 수장이었던 검찰에 책임을 떠넘겼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2008년 윤석열이 파견돼 있었던 MB 특검팀, 일명 '꼬리곰탕 특검'은 MB 취임 직전 'MB는 다스 실소유주가 아니다'라며 무혐의 처분했다"며 "윤석열은 이 마음으로 국정농단 수사도 하려 했던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명박과 박근혜에 대해서는 이렇게도 검찰권 자제를 추구하던 윤석열이 문재인에 대해서는 검찰권 오남용의 끝판왕을 시연했다"며 "그래놓고 자신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대통령이 되겠다고 총장직을 던졌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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