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네이버 제공=연합뉴스>
네이버 <네이버 제공=연합뉴스>
지난 한 달간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가 가장 많이 나온 종목은 네이버와 SKC였다. 반대로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가 가장 많이 나온 종목은 아모레퍼시픽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월 5일∼8월 5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증권사 리포트는 총 14개로, 목표주가 상향 종목 중 가장 많았다. 지난달 7일 KB증권이 45만원에서 52만원으로 올렸고, 미래에셋증권이 49만원에서 55만원으로 올렸다.

지난달 말 네이버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의 리포트가 쏟아졌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이 연이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고, 현대차증권은 목표가를 종전 55만원에서 60만원까지 올렸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SKC도 목표가를 올리는 리포트가 14개로 네이버와 함께 가장 많았다. 신영증권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인포맥스에 따르면 증권사가 제시한 네이버의 목표 주가는 평균 54만9000원으로 전날 종가 44만4500원 대비 23.6% 높았다. SKC의 목표가 평균은 20만5800원으로 전날 종가 16만1000원보다 27.9% 높았다.

반면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가 가장 많이 나온 종목은 아모레퍼시픽으로, 하향 리포트 15개가 쏟아졌다. 메리츠증권(33만원→27만원)과 케이프투자증권(30만원→27만원) 등이 투자 의견을 각각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력 채널(중국 및 면세) 내 실적 가시성이 낮아진 가운데, 모멘텀(국제 운항 및 쇼핑 행사) 또한 부재하다"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한 달간 목표주가를 상향한 리포트는 548개, 하향한 리포트는 171개로 상향 리포트 수가 더 많다. '매도' 리포트가 잘 나오지 않는 등 부정적인 전망이나 이벤트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증권사의 경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증권사들이) 목표가 상승에는 신속히 대응하지만, 목표가를 내리는 게 필요한 상황에서는 떨어뜨리기보다는 대응을 안 하는 방식으로 가져가기도 한다"며 "전체적인 방향성 정도로 해석하는 게 합리적인 자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 7월 5일∼8월 5일 목표주가 상·하향 상위권 종목 (단위: 개)

(자료=에프앤가이드)
 하향상향
종목 리포트 수 종목 리포트 수
아모레퍼시픽 15 SKC 14
한화솔루션 13 NAVER 14
LG생활건강 9 고려아연 13
롯데케미칼 9 제일기획 12
엔씨소프트 7 기아 10
한국조선해양 7 현대글로비스 10
SK하이닉스 7 DGB금융지주 10
SK이노베이션 5 S-Oi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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