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1위 위니아딤채
와인셀러 결합 멀티냉장고 출시
에어컨 명가 캐리어에어컨
음식물 93% 분해 처리기 선봬
위닉스, 제습기 기술력 기반
2019년부터 건조기시장 진출

캐리어에어컨이 지난 6월 출시한 음식물처리기 '클라윈드 위즈'. <캐리어에어컨 제공>
캐리어에어컨이 지난 6월 출시한 음식물처리기 '클라윈드 위즈'. <캐리어에어컨 제공>
와인셀러를 탑재한 위니아 보르도 냉장고. <위니아딤채 제공>
와인셀러를 탑재한 위니아 보르도 냉장고. <위니아딤채 제공>
중견 가전업체들이 주력 제품군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가전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력 가전제품의 계절적 판매 한계를 극복하고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견 가전기업들을 중심으로 신가전 출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인해 '집콕' 수요가 늘어나면서 에어컨 등 기존 계절가전 외에도 편리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가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치냉장고 시장 1위 업체인 위니아딤채는 지난 4월 프리미엄 와인셀러와 냉장고가 하나로 결합된 국내 최초 4도어 멀티 냉장고인 '위니아 보르도 냉장고'를 출시했다. 특히 이 제품은 위니아딤채의 김치냉장고 '딤채'의 초정밀 정온기술을 활용, 독립냉각 시스템으로 와인룸 등 룸별 저장환경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는 또 최근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에 맞춰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 '메디박스'를 개발 완료해 식약처 품목인증을 마치고 조달청에 물품등록을 완료하기도 했다. 특히 이 제품은 영하 75℃에서 영상 10℃까지 폭넓은 온도 구간 조정이 특징으로,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어 최적 온도로 설정이 가능하다.

전통적인 에어컨 제조 명가인 캐리어에어컨은 최근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6월 선보인 캐리어의 '클라윈드 위즈'는 설치기사의 방문이나 별도 시공 없이 사용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미생물을 활용해 음식물을 93%까지 분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캐리어 에어컨에 활용되는 UV-C(자외선) 살균 기능과 활성탄 흡착을 결합한 3단계 '반영구 하이브리드 탈취' 기능을 적용했다. 탈취는 물론 유해가스와 유해균을 억제하면서도 필터 교체가 필요 없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11월 기술연구소 산하 공기과학연구소 내에 바이러스 케어 연구소를 신설, 살균 관리 솔루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위닉스는 국내 제습기 시장의 지배력을 기반으로 건조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제습기의 핵심 기술인 열교환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19년부터 건조기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다. 중소가전업체 중심의 소형 건조기부터 시작해 올해에는 16㎏, 17㎏형 대형 건조기 라인업을 확대하며 대형 업체들이 포진하고 있는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계절가전 위주의 중소 가전업체는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렷해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최근에는 대표 상품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시장에 진출해 기술력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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