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도 규제정책 실패 바로잡지 않고 헛공약…이재명 기본주택만큼 황당"
"전직 총리가 대선후보 돼서야 멀쩡한 軍공항 뽀개는 중대 결정 필요해졌다니"
"민주당 롯데타워 죽기살기로 반대할 때 서울공항 안보 중요성 외친 것 기억해"

지난 7월28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희숙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7월28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희숙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희숙 의원은 5일 여권 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성남 서울공항 이전 후 인근 지역 아파트 3만호 공급' 공약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주택' 공약만큼 황당하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SNS에 <공항 뽀개는 중한 결정이 대선후보 돼서야 필요해졌다는 전직 총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북한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멀쩡하게 기능하고 있는 군(軍)공항을 뽀개(부숴) 아파트를 짓겠다는 공약을 보니 착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울공항은 우리 대통령과 다른 국가 원수들 의전용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유사시 전방에 필요한 물자와 미군의 증원 전력을 공수하도록 파일롯 숙소까지 마련돼있는 엄연한 군 공항"이라며 "국민들은 롯데월드타워 건설 때 민주당이 '서울공항의 안보적 중요성'을 죽기살기로 외치며 반대했던 것을 생생히 기억한다"고 상기 시켰다.

그는 "오죽하면 저러겠나 싶기도 하지만, 그 '오죽하면'을 초래한 '공공주도와 규제일변도' 정책 실패를 바로잡을 생각은 안하고, 기존 공항기능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제대로 된 검토 내용도 없이 헛공약을 지르는 것은 수준 이하"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그렇게 할만한 일이면, 아파트 가격 한참 올랐던, 본인이 총리일 때 추진하셨어야 한다"며 "나라의 운명에 비출 때, 이 지사 기본주택 공약만큼 황당하다. 민주당 경선에 어마어마한 배포의 헛공약 경쟁이 붙었다"고 개탄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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