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언팩(공개행사)에서 '갤럭시Z폴드3' 등 폴더블폰 위주의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자사 뉴스룸에 기고문을 내고 "차세대 갤럭시Z 시리즈와 함께 소개하는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 등 놀라운 변화도 기대해달라"며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에 S펜 지원을 확정했다.
폴더블폰에 S펜이 장착된다는 소식은 갤럭시노트 단종설에 힘을 실었다. 기존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에만 지원하던 S펜이 '갤럭시S21울트라'에 이어 폴더블폰까지 장착되고, 하반기 갤럭시노트 출시 또한 취소됐기 때문이다. 1년에 S펜 지원 모델을 두 개나 출시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현실적 이유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도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미국 IT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최근 세계 최대 청원사이트인 체인지오알닷컴에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내용의 청원을 올렸다. 3만5000명을 목표로 한 이청원에 현재 3만3000여명이 넘는 이용자가 서명했다. 이는 갤럭시노트 '충성 고객'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샘모바일은 청원에 "2021년이 아니라면 2022년 상반기 중 새로운 갤럭시노트 플래그십을 출시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삼성은 번갈아가며 주력 라인업을 모두 살려내 팬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단종과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반기에는 사실상 폴더블 스마트폰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갤럭시노트 충성 이용자층을 어떻게 흡수할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청원에 대한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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