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왼쪽)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추미애(왼쪽)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범야권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잡는 매를 자처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와 관련된 소문에 대해 "결혼 전 문제는 별개의 문제"라면서도 "공직 후보로서도 재산 형성 과정에 있어서 어떤 문제가 없었는지, 그 문제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일 때 수사를 못하게 했었는지, 외압이 있었는지 당연히 검증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3일 오후 방송된 MBN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추 전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국민의힘 후보들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독버섯"이라며 "검증의 문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야권에서 누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지를 묻자 "꿩 대신 닭이라고 여러 후보들을 대체제로 검토하고 있지만, 결국은 독버섯처럼 자란 버섯들이 사실 국민의힘당 후보들을 자라지 못하게 누르고 있다"며 "야권 후보가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과제에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느냐인데, 여태까지 국민의힘에서 어떤 대안을 들고 나온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야권 후보가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대정신에, 시대과제에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느냐인데, 여태까지 국민의힘에서 어떤 대안을 들고 나온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일갈했다.

앞서 지난 29일 추 전 장관은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윤 전 총장에 대해 "개혁저항 세력이 만들어 놓은 하나의 도구적 현상"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당시 그는 "아직도 8개월의 검증 시간이 있기 때문에 (윤 전 총장이) 본선 무대까지 끝까지 뛸 수 있을까"라며 "국민의힘에서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허상(윤 전 총장)을 좇다가 안개처럼 사라지니까"라고 직격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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