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SNS에 올린 글의 일부인데요. 국민의당과 합당 실무협상이 결렬된 뒤 김윤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이 자신을 '철부지 애송이'로 표현한 것을 비판하며 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명대사를 인용한 겁니다.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협상 결렬되자
국민의당서 "철부지 애송이" 거친 발언
합당 실무협상단 소속인 김윤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은 전날 SNS에 "우리는 한편으로 여론을 조작해 정권을 도둑질한 도둑놈들과 싸우고 다른 한편으로 국운이 걸린 정권교체를 앞에 두고 제 분수를 모르고 제멋대로 장난질하는 철부지 애송이도 제압해야 한다"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 대표 "이런 게 국민의당 중도공략 화법이냐
2030세대에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다" 반박
자신을 얕잡아 봤다고 판단한 이 대표는 "이준석이 당 대표가 아니라 철부지 애송이로 보이니까 정상적인 질문에 정상적인 답변이 안 나오는 것"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이어 "37살 당 대표에게 저렇게 말하면서 2030에게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는 이어 "(이런 표현이) 국민의당의 중도 공략 화법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 지위에 경례하는 것이지 사람에 경례 안한다"
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대사 인용
두 당 신경전 격화에 합당 논의 무산 목소리도
두 정당의 합당은 감정 대립까지 더해지며 갈수록 꼬이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합당 논의자체가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합당 실무협상이 결렬되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단판을 짓자며 회동을 제안했고, 이번 주말을 합당 시한으로 못박았습니다. 이 대표는 "합당에 대해 예스(Yes)냐 노(No)냐는 질문은 국민의당이 제안한 합당인데도 답변이 정말 어려운가 보다"라며 비꼬았습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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