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와 넷이즈 등 중국의 게임 기업 관련 주가가 3일 대폭락했다. 중국 관영 매체가 온라인 게임을 비판하며, 당국의 규제를 촉구한 탓이다.

3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현재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와 넷이즈의 주가가 각각 10%, 13%씩 폭락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신문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일부 학생들이 텐센트의 '왕자영요'를 하루 8시간씩 한다"면서 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촉구했다.

경제참고보는 온라인 게임이 '전자 마약'이라며 "어떤 산업, 어떤 스포츠도 한 세대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발전이 허용되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많은 청소년들이 온라인 게임에 중독됐고 이는 그들의 성장에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빅테크 기업에 이어 게임 분야에 대한 단속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 떨어진 3,446.78로 장을 시작했다.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선전증권거래소의 선전성분지수는 0.35% 하락한 14,745.91로 출발했다.

선전증권거래소의 IT·기술주 중심의 제2 거래소인 '차이넥스트'(ChiNext) 지수는 0.07% 내린 3,490.86으로 시작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텐센트 <텐센트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텐센트 <텐센트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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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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