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선정… 미국 122개 기업 그쳐
월마트 2년째 1위… 中공기업 2위
삼성전자 작년보다 4계단 ↑ 15위

포천 세계 500대 기업에 포함된 나라별 최대 기업. <포천 홈페이지 캡처>
포천 세계 500대 기업에 포함된 나라별 최대 기업. <포천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매출 기준)'에 오른 중국(홍콩 포함)의 기업 수가 2년째 미국을 앞질렀다.

3일 포천이 선정한 올해 '글로벌 500' 기업 명단에는 중국 기업이 135개사나 올라 있다.

이는 미국의 122개사보다 13개가 더 많은 수치다.

지난해 명단에는 중국 기업 124개사가 올라 사상 처음으로 미국 기업수(121개사)를 추월했었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미국의 대형 유통회사 월마트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중국 업체인 국가전력망공사(스테이트그리드), 3위는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4위는 중국석유천연가스(CNPC), 5위는 역시 중국 석유화학 업체인 시노펙이 각각 차지했다.

미국의 IT 기업 애플, 약국 체인인 CVS헬스, 의료서비스 업체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포천은 "올해 500대 기업의 매출은 31조6900억달러로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보다 5%가량 줄어 2016년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며 "명단에 포함된 기업들의 나라별 매출은 미국(9조6500억달러)이 중국(8조9200억달러)보다 앞선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은 올해 명단에 15개사가 이름을 올려 작년보다 1개사가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15위를 차지해 작년보다 4계단 상승했다.

현대차가 작년보다 1계단 오른 83위, SK는 32계단 내린 129위였다.

이어 LG전자(192위), 기아(215위), 한국전력(222위), 포스코(226위), 한화(271위), KB금융(366위), 현대모비스(398위), 삼성생명(416위), CJ(450위), SK하이닉스(452위), LG화학(461위), 삼성물산(473위) 순이다.

포천은 올해 세계 500대 기업에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보다 9명 늘어난 23명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500대 기업의 여성 CEO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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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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