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2015=100)으로 작년 동월 대비 2.6% 올랐다. 전월(2.4%) 대비로도 0.2%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0.6%), 2월(1.1%), 3월(1.5%)을 지나 4월(2.3%)이후 2%대를 지속하고 있다.
전체 460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3.5% 상승은 지난 2017년 8월 3.5%를 기록한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생선, 해산물, 신선채소, 신선과실 등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3% 상승, 전월 대비 1.4%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9.6% 상승했다. 달걀(57.0%), 마늘(45.9%), 고춧가루(34.4%), 쌀(14.3%) 등이 크게 상승했다. 배추(-24.3%), 파(-17.5%), 무(-14.1%), 생강(-31.1%), 당근(-19.6%)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전세와 월세를 합친 집세는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 2017년 10월과 11월에 1.4%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 전년 동월 대비 2% 상승한 전세는 2018년 2월 2.1% 상승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7월 소비자물가는 개인서비스, 농축수산물, 석유류의 오름세가 지속됐다"라며 "농축수산물은 오름세가 둔화됐지만 식품과 가공품, 전기·수도·가스가 올라 상승폭이 전월보다 확대됐다"라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