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국민대와 플랫폼 창업가 대상 `최고위 과정` 운영

네이버가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과 함께 플랫폼 창업가의 전문성·사업 확장을 목표로 '플랫폼 창업가 최고위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플랫폼 창업가 최고위과정은 빅데이터와 플랫폼 경제를 둘러싼 시장과 트렌드 이해와 비즈니스 전략, 리더십, 인문소양 함양 등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수, 업계 전문가, 정계 인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특히 플랫폼 창업가 간 노하우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참가자들에게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창업가 최고위과정은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이 운영하고 네이버가 후원한다. 앞서 네이버와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은 지난 6월 '플랫폼 창업가 성장과 교육 지원을 위한 최고위과정 개설'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 교육 커리큘럼 개발 협업을 진행해왔다.

오는 9월부터 총 12주 간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최고위과정 우수 합격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최고위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참가자는 오는 11일까지 플랫폼 창업으로 시작해 기업을 이끌고 있는 최고경영자, 임원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이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 과정에서 네이버 플랫폼 위에서 기업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SME(중소상공인)에 주목하게 됐다"며 "고용과 매출을 늘려가면서 새로운 경제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플랫폼 창업가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학계와 함께 고도화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로젝트 꽃'을 통해 온·오프라인 SME와 창작자들이 디지털 비즈니스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SME의 디지털 확장과 플랫폼 리터러시 강화를 돕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선보일 예정이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