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리는 1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치며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쇼플리는 17언더파 267타의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쇼플리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5위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승을 달성했으며, 메이저 대회에선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1위였던 쇼플리는 이날 14번 홀(파5) 보기로 사바티니와 공동 1위를 허용했지만, 17번 홀(파4)에서 약 2.5m 버디 퍼트를 넣고 단독 1위로 올라선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은메달을 따낸 사바티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출신으로 2019년에 국적을 슬로바키아로 바꿨다.
PGA 투어 6승이 있는 사바티니는 2014년 결혼한 아내 마르티나 스토파니코바의 국적을 따라 2019년 슬로바키아 국적을 얻었다.
당시 상위 랭커들이 많이 있는 남아공보다 슬로바키아 국적을 얻는 것이 2020년 올림픽 출전에 유리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란 추측이 나왔다.
이날 아내를 캐디로 대동한 사바티니는 이날 하루에 10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새 조국인 슬로바키아에 은메달을 선사했다.
동메달은 15언더파로 동률인 7명이 연장전을 치른 끝에 판정쭝(대만)에게 돌아갔다.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3)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2위, 김시우(26)는 8언더파 276타로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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