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에는 베슬에서는 가족과 함께 8층 계단에 올랐던 14세 소년이 스스로 몸을 던졌다. 데일리비스트에 보도에 따르면 로스 회장은 "이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 유족에게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베슬은 154개의 계단식 오르막길과 80개의 층계참으로 구성된 46m 높이의 벌집 모양의 건축물이다. 외벽이 없이 간단한 난관만 있는 구조다. 이 때문에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3명이 베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난간 높이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았지만 베슬 측은 내부의 안전 요원을 세 배로 늘리고 1인 관람객의 입장을 금지하는 규정을 도입한 뒤 재개장을 결정했다. 현재 베슬은 임시 폐쇄된 상태다. 김광태기자 kt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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