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등록·예탁증권 2.6경 달해

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등록·예탁증권과 관련해 처리된 대금은 2경6313조원(일 평균 214조원)으로 전년 동기 2경5540조원(일평균 206조원) 대비 3.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금종류별 규모는 장외결제대금 2경3988조원(91.2%), 권리행사대금 1173조원(4.5%), 집합투자증권대금 643조원(2.4%), 시장결제대금 477조원(1.8%), 기타대금 30조원(0.1%) 순으로 나타났다.

장외결제대금 중에서는 전체의 87.1%를 차지한 장외레포(Repo)결제대금이 2경887조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채권기관결제대금은 2852조원으로 11.9%, 주식기관결제대금은 247조원으로 1.0%를 차지했다.

시장결제대금 중에서는 거래소채권시장결제대금(345조원)이 72.4%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거래소주식시장결제대금(130조원)이 27.3%, 거래소금시장결제대금(1조원)이 0.2%, K-OTC시장결제대금(0.3조원)이 0.1%로 집계됐다.

권리행사대금은 채권권리행사대금이 1126조원(96.0%), 주식권리행사대금이 47조원(4.0%)을 나타냈다. 채권권리행사대금 중에서는 단기사채원리금이 569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채권원리금(205조원), 기업어음원리금(161조원), 국채원리금(118조원) 등의 순이었다.

주식권리행사대금 중에서는 배당금이 38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청약대금(8조원), 단주대금(900억원), 매수청구대금(3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집합투자증권대금은 설정환매대금 627조원(97.4%), 집합투자증권분배금 15조(2.5%), 기타 0.4조원(0.1%)이 처리됐다.

김수현기자 ksh@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