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업형 전문랩 '3D 제조 버추얼 랩' 개념도>
<민관 협업형 전문랩 '3D 제조 버추얼 랩' 개념도>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메이커 스페이스'로 전문랩 7곳, 특화랩 3곳, 일반랩 15곳 등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창작과 제작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갖춰 혁신적 아이디어 구현을 도와 실제 창업으로 연계해 주는 공간이다.

전문랩에는 △홍익대(세종) △강원정보산업진흥원(춘천) △목포대(무안) △호서대(아산) △대구테크노파크(대구) △구미전자정보기술원(구미) △충북대(청주) 등이 선정됐다.

이번 전문랩 선정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모두 구축된다.

일반랩은 연세대(원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거제), 금오공과대(구미) 등 15곳이 뽑혔다.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춰 제조창업을 지원하는 특화랩으로 전환되는 일반랩은 디엠비(인천, 금속), 씨티엔에스(창원, 이차전지), 패스파인더(부산, IoT) 등 3곳이 선정됐다.특히 사이버·물리시스템에 기반해 가상과 실제를 융합해 설계와 제작 등 제품개발을 고도화하는 '3차원 제조 버추얼 랩'으로 다쏘시스템과 고려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3차원 설계와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다쏘시스템은 3년 간 10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정부는 장비·시설 구축 등 초기 비용을 지원한다. 고려대는 공간과 전문인력을 제공하고, 가상현실에서 작업이 가능한 메타버스 스튜디오를 구축한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메이커 스페이스를 명실상부한 제조 스타트업의 산실로 구축해 우리나라 제조창업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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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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