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이후 흑자로 전환해 이번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과거 적자의 원인은 최근 몇 년간 LCD 시황이 악화된 영향도 있으나 또 다른 측면에서는 대규모 OLED 투자를 진행하면서 적절한 매출을 확보하지 못했던 것도 원인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의 기본적인 투자 원칙을 공고히 하게 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어떤 투자든 철저한 사전 검토를 바탕으로 우리가 충분히 역량이 확보됐는지, 투자 이후 수익성 창출이 가능한지를 충분히 확인한 후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투자로 재무구조를 악화시키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OLED 투자에 따른 비용 확대와 중국 업체들과의 LCD 패널 저가 경쟁으로 인해 지난해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펜트업 소비의 증가와 이에 따른 LCD 패널 가격 상승, OLED TV 등의 수요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되며 이번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흑자로 돌아선 상황이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설비투자는 감가상각비 내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차익금을 줄이고 재무구조를 탄탄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높은 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OLED(P-OLED) 부문과 관련해서는 "증설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확정돼 공유가 가능한 시점이면 바로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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