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포스코그룹이 프리미엄 철강 제품 마케팅 강화를 통해 철강제품 경쟁력 키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자회사 포스코강판은 이달 자사의 컬러강판 제품을 통합한 브랜드인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넬리(INFINeLI)'를 새롭게 선보이고 컬러강판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피넬리는 '한계가 없는 무한한'의 뜻을 담은 'Infinite'와 '아름답게', '정교하게'를 뜻하는 'Finely'의 합성어로 다양한 색상, 디자인, 기능을 바탕으로 무한히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컬러강판을 뜻한다.
인피넬리 제품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프린트강판(PosPRINT),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PosART), 불연 및 향균 기능을 가진 컬러강판(PGS항균),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보이는 카멜레온 강판(PVDF) 등이 있다.
포스코강판은 이달 8일 열린 인피넬리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기존 제품들의 고급화를 추진하고 고객과의 유기적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기존에는 건재와 가전 산업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판매해왔으나 앞으로는 컬러강판의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양수 포스코강판 사장은 "현재 국내 컬러강판 제조사들은 각자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디자인과 심미성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며 "포스코강판은 이번 인피넬리 론칭을 통해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은 물론, 인피넬리 고객사의 제품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상생의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 마케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역시 올해 초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 'e Autopos'를 론칭했다.
e Autopos는 전기차와 수소차에 쓰이는 포스코의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제품과 이를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패키지로, 친환경의 'eco-friendly', 전동화 솔루션의 'electrified AUTOmotive solution of POSco'를 결합한 합성어다. e Autopos에는 친환경성, 협업 시너지, 미래 지향을 담은 혁신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현재 e Autopos브랜드의 주요 제품으로는 차체·섀시용 고장력 강판, 구동모터용 에너지 고효율 강판, 배터리팩 전용 강재,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이차전지소재용 양·음극재 등이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철강사업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쟁우위 확보가 시급하다"며 "뉴모빌리티, 강건재, 친환경에너지 강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익기반을 마련하고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인피넬리가 사용된 고성 LH 햇살마루 모습. <포스코강판 제공>
인피넬리가 사용된 국립수목원 내 어린이 교육 공간 '숲이오래' 내외부 모습. <포스코강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