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호암재단이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처음으로 주요 석학들이 참여하는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온택트'로 개최한다.

호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은 전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오는 8월 2일부터 나흘 간 온라인 강연회 '펀&런, 썸머 쿨토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호암재단은 매년 삼성호암상 시상식 전후로 전국 주요 대학과 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강연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강연회를 열지 못했다.

이에 올해는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온라인 청소년강연회에는 미래 첨단기술부터 인문학, 기후변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포함한 12명의 석학이 참여해 강연과 패널 토론을 한다.

강연 첫날인 8월 2일에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정지훈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와 오준호 KAIST 석좌교수,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강연과 패널 토론을 한다. 이어 3일에는 '인문과 예술'을 주제로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글로벌 정세 전문가인 김지윤 민주주의학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4일에는 '포스트 코로나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김용섭 날카로운력상상력연구소 소장, 이상엽 KAIST 특훈교수,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이 각각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행복과 나눔'을 주제로 김태원 구글 전무, 사회봉사 활동가인 김하종 안나의집 대표, 하상욱 작가 등이 강연과 토론을 맡는다.

강연은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며, 다음달 1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신청을 한 청소년들은 온라인으로 질의응답과 패널 토의에 참여할 수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호암재단 제공>
<호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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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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