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대표 남태윤(23·보은군청)·권은지(19·울진군청)가 메달을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남태윤·권은지는 27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본선 1차전을 3위로 통과했다. 남태윤이 314.1점, 권은지가 316.4점을 쏘면서 합계 630.5점으로 전체 29팀 중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과 달리 혼성 단체전은 본선이 1·2차에 걸쳐서 열린다. 본선 1차전은 30분 동안 남성 30발, 여성 30발을 각각 쏴 합산 점수가 높은 순서로 8개 팀이 2차전에 진출한다. 곧바로 열리는 본선 2차전에서는 20분 동안 남녀 각각 20발을 쏴 순위를 정한다.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메달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총점 만점은 436점이다.
1·2위 팀은 금메달 결정전에서, 상위 3·4위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결한다.
함께 출전한 김상도(24·KT)·박희문(20·IBK기업은행)은 20위에 그쳐 2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김상도는 312.4점, 박희문은 310.9점을 쏴 합계 623.3점을 기록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지난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에서 대한민국 권은지가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