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가 시드 투자를 진행한 동형암호 기술 스타트업 디사일로에 후속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사일로의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금은 60억원 상당으로 투자에는 KB 인베스트먼트, 슈미트, 본엔젤스 등이 함께 참여했다.

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다양한 기술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해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기존에 투자한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는 물론 현재 신규투자팀 공개 모집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가 이번에 후속 투자를 진행한 디사일로는 동형암호 기술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거래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혁신 기술이다.

디사일로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은 민감한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해 원본 데이터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기업 간 데이터 결합 분석이나 거래를 원활하게 구현한다. 데이터 보호 측면의 성능을 구현해 빠르게 레퍼런스를 확보 중이며 연내 베타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디사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동형암호 기술 대표 기업으로 원천 기술을 기업 현장에 맞춰 성공적으로 상용화 중"이라며 "디사일로의 첫 기관 투자사로서 본격적인 사업 성장은 물론이고 네이버와의 시너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