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단계 운항통신시설 구매·설치

아시아나IDT(대표 서근식)가 '인천공항 4단계 운항통신시설 구매·설치 사업'에 착수했다.

SK텔레콤·아시아나IDT·에스트래픽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이 사업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지역의 운항정보표출설비, 데이터네트워크설비, 무선네트워크설비, 여객지원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5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아시아나IDT는 이번 사업에서 운항정보 표출시스템, 여객처리, 출입국지원, 스마트사이니지 등 여객지원 설비를 구축하고, 기존 인천공항 3단계 운항통신시설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회사는 인천공항공사의 운항통신시설 운영·유지관리, 공항여객처리시스템, 셀프체크인서비스, 3단계 통합정보시스템, 첨단 ICT 기반 스마트에어포트 마스터플랜 수립 등 사업 경험과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공항 사업 경험이 있는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안정적인 인프라 설비를 구축해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김응철 아시아나IDT 항공공항담당 상무는 "이 사업을 통해 항공·공항 전문 IT서비스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편의와 언택트를 접목한 IT서비스로 스마트공항 구현을 돕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