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 22일 비르기니우스 신케비시우스 EU 집행위원회 환경해양수산위원과 만나 생물다양성 보전과 해양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 및 탄소국경세 현황 등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탄소국경세가 새로운 무역장벽이 돼서는 안 된다"며 "한국은 2015년부터 배출권거래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제품에 탄소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반영한 탄소국경세 정책마련을 요청했다.
G20 회원국과 초청국 환경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서식지 황폐화와 기후변화 등 상호연계된 위기를 극복하려면 자연과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자연 회복과 순환경제 촉진 등 국제적 의지 결집이 필요한 주요 분야를 다루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 장관은 그린뉴딜 등 한국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설명했다. 아울러 2023년 개최될 제28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8) 유치 의향을 표명하며 G20 국가들의 지지를 요청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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