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GM 제공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GM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한국GM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가 지난달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국내에서 연구 개발 및 생산해 국내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지난달 1만5165대(산업통상자원부 집계 기준)가 수출돼 전년 동월 대비 267.3% 증가했다.

이는 한국GM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을 시작한 이래 첫 1위에 오른 것으로, 제조사 기준으로는 지난 2019년 3월 트랙스가 수출 1위를 기록한 지 27개월 만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상반기 누적 수출량에서도 8만1991대로 2위에 올랐으며, 작년 대비로는 50% 늘었다. 총 누적 수출량은 지난달 기준 23만대를 돌파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2671대가 판매됐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로 공장 가동이 원활치 않았던 지난 5월 대비 99.6% 증가한 실적이다.

한국GM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가치를 입증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국내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부터 생산까지 담당한 차세대 글로벌 모델"이라며 "차급을 뛰어넘는 준중형급 차체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3가지 디자인, GM의 차세대 E-터보 엔진 탑재로 출시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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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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