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이번 인사를 통해 상임이사 5명 중 4명을 교체했으며 1급 부서장에 대해서도 비위 직원 관리감독 부실과 부동산 투기 등 물의 야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아울러 장기보직 부서장을 과감히 재배치하는 한편 여성 본부장을 전격 발탁해 상위직의 여성 참여 비율도 한층 높였다.
LH는 이와 별도로, 김현준 사장 취임 이후 부동산 투기연루자에 대한 고강도 인사조치를 통해 국민 신뢰 회복과 조직 기강 확립에 매진해 왔다. 부동산 투기 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비위 정도가 중한 직원 4명에 대해서는 파면 조치하고 2명은 해임, 2명은 직권면직했다. 아울러 부동산 투기, 전관 특혜, 매입임대 비리 관련 수사 중인 직원들은 직위 해제 조치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LH는 이외에도 임직원 부동산 신고·등록 시스템 조기구축, 실사용 목적 외 토지 취득금지 등 내부 통제장치도 대폭 강화했다.
김현준 사장은 "상위직 인사를 통해 분위기를 일신하고 부동산 투기자 및 과다 보유자에 대한 승진 제한 등 엄정한 인사관리로 조직의 청렴·투명성을 적극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현장 인력 강화를 위한 일반 직원 전보 인사도 완료해 2·4대책 등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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