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생활공작소가 자사제품 모방 브랜드에 대해 법률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생활공작소는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는 모방 브랜드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추후 유사한 모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내부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자사 디자인 구성요소·색상·형태를 차용한 유사한 패키지 디자인 제작, 자사 마케팅 기법 차용, 유사 제품으로 자사 입점 채널에 제품 교체 시도, 자사 제조사에 자사 제품과 유사한 제품 제작을 요청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내용이다.
2014년 설립된 생활공작소는 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검은색과 흰색을 기본으로 한 독창적이고 간결한 디자인, 독특한 스토리텔링형 제품 라인업을 도입한 브랜드다.
그러나 몇 해 전부터 일부 브랜드가 생활공작소의 고유 디자인을 모방하고, 마케팅 기법까지 유사하게 사용하며 소비자가 생활공작소와 타사 제품을 혼동하게 해 생활공작소의 독창적 이미지 및 경제적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판단이다. 그간 생활공작소는 중소 생활용품 업계의 성장과 시장 확대 등 공생의 차원에서 해당 카피캣 제품에 대해 별도의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자사 제품의 아이덴티티 구축과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더 이상 용인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김지선 생활공작소 대표는 "최근 생활공작소가 설립 시점부터 현재까지 쌓아온 독창적인 기업 가치관과 마케팅 활동을 그대로 모방해 회사의 혁신적인 노력을 저해하는 모방 브랜드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중소기업 상생의 의미 차원에서 이를 묵과하기에는 소비자의 선택권이 심각하게 방해받고 있어 내부 가이드라인을 구축해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