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섭 IBS 명예연구위원
신희섭 IBS 명예연구위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신희섭 명예연구위원이 '국제생리과학연맹(IUPS) 생리학 아카데미' 1기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IUPS는 뇌과학과 분자생물학, 면역학 등 생리학 전 분야를 포괄하는 유일한 학술단체로, 1889년 스위스 바젤에서 발족했다. 올해 인류보건과 생리과학에 기여한 생리학자를 기념하고자 IUPS 생리학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첫 수상자로 신 박사를 포함한 33명이 선정됐다. 신 박사는 지난 30여 년 간 기억, 감정, 공감 등 인지기능과 사회성을 통합한 뇌 연구에 매진해 왔다. 2012년 7월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을 맡아 사회성 뇌과학 그룹을 이끌었고, 지난해 12월 퇴임 후에는 후속 연구와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주요 연구성과로는 수면 중 뇌파 조절로 학습 기억력 2배 향상(뉴런, 2017년), 공포기억을 억제하는 뇌 회로 규명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요법 효과 입증(네이처, 2019년) 등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공감 능력 조절 메커니즘을 유전자 수준에서 밝히는 성과(뉴런, 2018년)와 생쥐의 사회적 행동을 관찰해 경쟁과 협동을 통한 자원 분배 행동모델을 정립하는 성과(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017년) 등을 거두기도 했다.

신희섭 명예연구위원은 "IUPS 생리학 아카데미 펠로우 선정은 영예로운 자리인 만큼 우리나라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젊은 연구자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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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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