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A(로봇업무자동화)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시장조사 회사 IDC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세계 RPA 점유율 보고서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RPA 분야 점유율 5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AI(인공지능) 기반 RPA 플랫폼인 '오토메이션360'에 대한 선호도가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를 구현하려는 기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IDC가 발표한 '2020 세계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 시장점유율' 보고서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시장점유율 54%로, 경쟁업체 점유율을 모두 합한 것보다 컸다. 경쟁업체들의 자체 구축 방식(온프레미스) 솔루션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RPA 플랫폼인 '오토메이션 360'의 강점이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오토메이션360은 멀티테넌트 및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웹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더 빠른 확장이 가능하고, 다운타임이나 높은 비용이 드는 업그레이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토메이션360은 클라우드에서 호스팅되는 다른 RPA 공급업체들의 온프레미스 솔루션 가격의 5분의 1 정도 비용으로 3배 빠르게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박준용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보고서는 우리 솔루션이 시장에서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과, 신규 고객이 왜 오토메이션360 클라우드를 선택하는지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넷플릭스가 고객이 가장 힘들어하는 지점을 파악해 데이터 스트리밍에 투자함으로써 카테고리를 변화시킨 것처럼,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자동화를 통해 더 생산적이고 신속하며 비즈니스 탄력성이 뛰어난 운영 모델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신규 고객의 3분의 2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RPA 솔루션을 선택했다. 국내 고객으로는 현대엘리베이터, 아성다이소, JNK히터스 등이 있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