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수석대표 지낸 황준국 前주영대사 후원회장 위촉 尹측 "30여년간 공직자로 한반도 평화문제 해결 공헌, 국가관·활동에 뜻 같이 해" 尹캠프 공식인원 7명으로, 7월 마지막 주부터 모금 개시 계획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후원회장으로 위촉된 황준국 전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 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통 외무공직자 출신 황준국 전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캠프는 18일 황 전 주영대사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황 전 대사가 합류하면서 윤석열 캠프의 공식활동 인원은 6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캠프는 "황 전 대사는 30여년간 공직자로 한반도 평화 문제 해결 등에 공헌했다"며 "윤 예비후보는 황 전 대사가 공직자로서 보여준 국가관과 활동에 뜻을 같이 해 후원회장 영입을 제안했고, 황 전 대사도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황 전 대사는 문재인 정부의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국면 관련 언론에 기고한 칼럼에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나 연합 훈련은 한·미 공동의 안보이익에 부합한다"며 "한·미 동맹을 더욱 견고히 하고 현대화한다는 목표 아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합리적이면서도 당당하게 임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황 전 대사는 후원회장으로서 오는 19일부터 등록신청과 홈페이지 개설 등 후원회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 뒤 이달 마지막 주부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황 전 대사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미국 프린스턴대 정책학 석사 졸업에 이어 1982년 외무고시(제16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자의 길을 걸었다. 외시합격 이후 △주영대사관 2등 서기관 △주유엔대표부 1등서기관 △주사우디대사관 참사관 △주유엔 참사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한미 방위비 협상대사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차관급·6자회담 수석대표) △주 영국 대사 등을 지낸 뒤 2018년 7월 외교부를 퇴직하고 연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한림대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