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


"왜 정은경, 정은경 하는지 알겠네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업무추진비 내역을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안타까움과 함께 "고단함이 느껴지는 내역", "밥이라도 맛있는 걸 드시지", "포장 도시락 말고 소고기를 사드시라"는 등 격려의 반응이 쏟아졌다는데요.



정은경 청장 업무추진비 공개

소고기 사드시라, 고단함이 느껴진다

누리꾼들 다양한 격려의 글




질병청이 지난 7일 공개한 '2021년 6월 질병관리청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에 따르면 정은경 청장의 올해 6월 업무추진비 사용액은 총 399만5400원, 사용 횟수는 32건이었다는데요.

사용내역의 대부분은 코로나19 관련 회의 등의 비용으로 1인당 평균 1만6000원 가량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과거 한끼에 1인당 고가의 식사비를 지불하는 공무원들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총 32건 399만5400원

회의 등 비용으로 1인당 1만6000원

사용처 대부분 한식, 분식점




6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질병관리청 제공
6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질병관리청 제공


사용처도 상당히 검소합니다. 대부분 질병청이 소재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인근의 한정식 전문점, 분식점 등입니다. 출장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국회 및 서울역 주변 음식점 또는 제과점도 있었다. 당연한 것이지만 그동안 국민들의 그렇지 못한 공무원들을 너무 많이 봐와서 일까요. 정 청장의 이같은 모습에 다들 감동하는 모습입니다.



모든 음식은 포장이 원칙

식사도 따로 따로한다네요

코로나의 빠른 종식을 바랄뿐




또하나는 코로나19 방역을 담당하는 수장답게 음식을 모두 포장한 점도 눈에 뜁니다.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은경 청장님은 포장 후 식사도 따로 드신다. 혹시 모를 감염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는데요.5월, 4월에도 모든 음식을 포장해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네요.

업무추진비 사용 항목 가운데 지난 6월 16일 오전 7시 53분께 5명이 서울역 내 제과점에서 개당 1000원 안팎의 도넛 5000원어치를 구매한 내역을 두고는 "1인당 도넛 2개를 보장해야 한다"는 안타까움 섞인 누리꾼 반응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요즘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국민들 뿐만아니라 방역을 담당하는 질병관리청 모두 힘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빨리 백신접종이 잘 진행되어서 지금보다는 덜 걱정스러운 상황이 찾아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코로나속 이른 폭염에 고생하시는 모든 방역 관계자들분 힘내세요.

심승진기자 simb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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