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제품인 진라면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오른다. 시장에서 맞대결 중인 농심 신라면(780원)보다 10원 저렴하다. 스낵면은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육개장은 838원에서 911원으로 8.7% 인상된다.
오뚜기는 앞서 냉동피자와 케찹 등의 가격을 10% 안팎 인상한 바 있으며 라면 역시 올 초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가 반대 여론이 빗발치자 철회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설비 자동화, 원료 및 포장재 등의 원가 절감, 유틸리티 비용 절감 등 제품 가격 인상 억제를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며 "최근 밀가루, 팜유와 같은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뚜기 라면이 지금까지 좋은 품질과 가격적 혜택을 제공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가격은 물론,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기자 armijjang@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