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혁신본부는 산하기구로 탄소중립전략처와 지속성장전략처를 두게 된다. 탄소중립전략처는 신재생 및 분산전원 확대에 대비한 전력망의 선제적 건설 및 운영체계 혁신, 탄소 감축을 위한 미래기술 확보 등 전환부문 탄소중립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발전자회사와의 협업 체제를 강화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지속성장전략처는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분야의 전사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고, 전력공급 방식과 고객서비스 등 각종 제도와 절차를 개선하는 역하을 맡는다.
한전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전력의 탈탄소화, 분산화, 지능화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력계통의 유연성과 탄력성 제고 등 혁신적 변화가 요구된다"고 이번 조직개편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전은 탄소중립을 위해 '2030 에너지전환 선도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전략'도 준비 중이다. 신재생 수용 확대, ESS 운영, 수소 및 해상풍력 확산 등 에너지전환 기술과 지능형 변전소·x-EMS 개발, 안전재난·보안 등 디지털변환·업무선진화 기술 확보전략을 담을 예정이다.정승일 한전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 하에서 전력을 포함한 에너지 전분야의 선제적 기술혁신, 에너지 시스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라며 "한전은 전력산업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에너지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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