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최근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전 세계에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 살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토종꿀벌 양봉 농가 지원을 위한 것이다.꿀벌은 식물의 꽃과 꽃 사이를 다니며 수분을 하는 곤충으로, 멸종될 경우 인간이 재배하는 주요 100대 작물의 70% 가량이 없어질 수 있어 지구생태 환경을 위해 중요도가 높은 곤충으로 최근 그 의미가 재발견되고 있다. 특히 토종꿀벌은 2010년에 유행한 '낭충봉아부패병'이라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전체토종벌의 90% 가량이 폐사하는 등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있으며, 지역 양봉 농가들의 피해도 극심한 상황이다.LS는 LS미래원 내 유휴부지를 토종꿀벌 양봉 장소로 제공하며, 사업 운영은 지역 농가 살리기 차원에서 안성시 양봉전문가 단체인 '한봉연구회'가 진행한다. LS미래원 양봉 장소에는 토종꿀벌 약 40만마리가 서식할 수 있는 26개의 벌통이 설치된다. 11월경 수확이 예상되는 60㎏의 토종꿀은 LS가 매 연말 개최 중인 나눔 행사를 통해 안성시내 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LS그룹 상생경영의 일환"이라며 "건강한 생태환경이 만들어지길 소망하며, 지역사회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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