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를 치는데 도와주면 금품수수 혐의를 없었던 일로 해주겠다.' 군부정권 아래서나 자행될 법한 '공작정치'가 전직 유력 신문사 논설위원의 입에서 제기된 것은 그 자체로 충격적이다.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지난 13일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나와 "여권 정권의 사람이 찾아와 Y를 치고 우리를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여기서 Y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칭한다. 이 전 논설위원은 잠시 그의 대변인 역할을 맡았었다. 이 씨는 자신을 회유한 사람이 "경찰과도 조율이 됐다고 했다"며 별도의 입장문도 냈다.
이 전 논설위원은 회유에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자신에 대한 압박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한 날 제 얼굴과 이름이 언론에 도배가 됐다"며 "윤 전 총장 대변인으로 간 뒤 경찰은 이 사건을 부풀리고 확대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충격적 사안으로 당 차원에서 즉각적인 진상 규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피의자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이 씨가 오히려 정치공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씨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심각한 정치공작이자 선거개입이다. 현재 현 정권은 청와대 민정 비서진이 총동원되다시피 해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 울산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사안도 선거개입의 냄새가 짙게 풍긴다.유력 신문사에서 논설위원을 했던 사람이 없는 사실을 지어서 거짓말 했다고 보기 어렵다. 더구나 경찰의 앙갚음 수사가 예상되는 것을 무릅쓰고 폭로한 점으로 볼 때 사실일 개연성이 높다.
이동훈 씨는 회유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있는데, 밝혀야 한다. 민주당이 '자작극'이라고 역공을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발언이 진실이라는 점을 분명히하기 위해서라도 공개해야 한다. 이 문제는 경찰이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검찰이 나서야 한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 선언하는 날 이 씨가 골프채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경찰의 피의사실 유포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Y공작설'이 사실이라면 헌정을 유린하는 중대범죄다.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
이 전 논설위원은 회유에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자신에 대한 압박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한 날 제 얼굴과 이름이 언론에 도배가 됐다"며 "윤 전 총장 대변인으로 간 뒤 경찰은 이 사건을 부풀리고 확대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충격적 사안으로 당 차원에서 즉각적인 진상 규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피의자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이 씨가 오히려 정치공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씨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심각한 정치공작이자 선거개입이다. 현재 현 정권은 청와대 민정 비서진이 총동원되다시피 해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 울산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사안도 선거개입의 냄새가 짙게 풍긴다.유력 신문사에서 논설위원을 했던 사람이 없는 사실을 지어서 거짓말 했다고 보기 어렵다. 더구나 경찰의 앙갚음 수사가 예상되는 것을 무릅쓰고 폭로한 점으로 볼 때 사실일 개연성이 높다.
이동훈 씨는 회유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있는데, 밝혀야 한다. 민주당이 '자작극'이라고 역공을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발언이 진실이라는 점을 분명히하기 위해서라도 공개해야 한다. 이 문제는 경찰이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검찰이 나서야 한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 선언하는 날 이 씨가 골프채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경찰의 피의사실 유포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Y공작설'이 사실이라면 헌정을 유린하는 중대범죄다.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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