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전 임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유상증자에 따른 신규주주 참여로 이사진도 대폭 확충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9일 주주총회를 열고 320명의 임직원에게 보통주 210만주 부여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가격은 6500원으로 2023년 7월 9일부터 2028년 7월 9일까지 행사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서호성 행장에게 주당 6500원으로 90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행사조건은 서 행장과 임직원 모두 동일하다. 자기자본 2조원을 달성하고 법인세차감전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야 한다. 법정 최소 의무복무기간 2년 재직도 지켜야 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동기부여와 공동체 의식 고취 차원"이라고 부여 배경을 밝혔다.

케이뱅크는 같은날 주총에서 여상훈 현 와이포인트 대표, 문주호 MBK파트너스 스페셜시튜에이션스 전무, 신리차드빅스 큐브인텔리젼스 대표 등 3명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지난 5월 유상증자로 MBK파트너스, 베인캐피탈, MG새마을금고 등이 신규 주주로 참여하면서 이사 추천권을 획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주별 추천인사는 밝히지 않았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대주주인 BC카드의 조일 경영기획총괄과 사실상 모회사인 KT의 김영우 경영기획부문 그룹경영실장이 선임됐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