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8.9%로 전년 동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달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58만명 늘어나면서 4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였지만, 증가폭은 두 달 연속 둔화했고 구직단념자도 4만6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3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3월부터 1년 내내 감소하다가 올 3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4월 65만2000명에서 5월 61만9000명, 6월 58만2000명으로 둔화하는 양상이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1%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청년층(15~29세)만 떼놓고 보면 고용률은 45.1%로 전년 동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6월 실업자는 109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3만6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3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4000명 감소했다. 이 중 구직단념자는 58만3000명으로 코로나19 여파가 심각했던 지난해 6월보다 4만6000명 더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하지만,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자 중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었던 자를 말한다. 지난달 구직단념자는 2014년 관련 통계 기준을 변경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224만4000명으로 5만2000명 감소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 등 경기회복, 거리두기 단계 유지,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 인구는 감소해 지난 5월과 유사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은진기자 jineun@dt.co.kr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자료:통계청>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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