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언 앤더슨. 인스타그램 캡처
질리언 앤더슨.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드라마 'X파일'에 '스컬리'로 나온 배우 질리언 앤더슨(52)이 '노브라' 선언을 했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생중계된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나는 브라를 더는 입지 않는다. 입을 수가 없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그건 너무 불편하다"면서 "가슴이 배꼽까지 내려간다고 해도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브래이저 너무 불편해

가슴 배꼽까지 내려가도 안입는다"




2020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한 질리언 앤더슨 epa=연합뉴스
2020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한 질리언 앤더슨 epa=연합뉴스


1968년 미국에서 태어난 앤더슨은 드라마 'X파일'에서 FBI 특수요원인 스컬리 역할을 맡아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1997년 에미상 여우주연상, 2021년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등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 역할로 나왔지요.



미국 드라마 'X파일'로 유명세

에미상 여우주연상 등 휩쓴 배우




앤더슨의 '노브라' 선언은 소셜미디어에서 지지와 공감을 끌어모았습니다. 영상 조회수는 현재 43만회를 넘어섰고, 댓글에는 "골든글로브, 에미상을 여러번 받은 배우가 '더이상 브라는 없다'고 그러는데 우리 중 누가 반대하겠어?"라며 호응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정혜기자 fix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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