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가 폭스바겐의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 차량에 장착된다고 14일 밝혔다.

ID.4 미국 투어는 폭스바겐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 'ID.4'로 약 5만7000㎞에 달하는 미 대륙을 횡단하며 미국 내 주행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이날부터 오는 10월까지 버지니아 주를 시작으로 48개 주를 횡단할 계획이다. 투어 중 북미 테네시 주에 위치한 한국타이어의 하이테크 생산시설인 '테네시 공장'도 방문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과 다년간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파트너십을 통해 쌓아온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작년 10월 진행된 'ID.3 독일 투어'에 이어 올해도 차세대 전기차 시장을 위해 기획된 중요 프로젝트에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키너지 AS ev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전기차 주행에 최적화된 초저소음 환경 구현은 물론 최상의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 등을 갖춘 하이테크 기술력을 집약한 상품이다.

특히 저소음 주행 환경을 위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 정숙성을 극대화했으며,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됐다고 사측은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e-트론 GT'에도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한국타이어 '키너지 AS ev'가 장착된 폭스바겐 ID.4 프로젝트 차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 '키너지 AS ev'가 장착된 폭스바겐 ID.4 프로젝트 차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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