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리타 공항에 설치된 오륜기 조형물. <AP=연합뉴스>
일본 나리타 공항에 설치된 오륜기 조형물. <AP=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는 '2020 도쿄올림픽' 중계방송 시 방송 채널별·매체별로 순차 편성을 공고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과다한 중복 편성으로 인해 시청자 권익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서다.

지난 13일 열린 제2차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 서면회의는 과다한 중복·동시 편성으로 시청자 선택권을 제한하지 않기 위해 이 같이 권고했다.

방통위는 방송법에 따라 이번 권고안을 올림픽 중계방송권자인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에스비에스(SBS)에 전달했다.

다만 개·폐막식과 한국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 등 국민 관심이 높은 경기에 대해서는 순차편성의 예외를 인정했다.

방통위는 "국민들의 시청권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2020 도쿄올림픽 중계방송에 성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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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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