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와따. 제공
사진= ㈜와따. 제공
㈜와따가 글로벌 시큐리티 컴퍼니인 Prosegur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Come-in Security Challenge에서 지난 12일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Prosegur는 보안 관련 글로벌 기업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25개국 5개 대륙에 총 400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주로 정부기관 및 주요 빌딩, 특히 금융기관에서의 물리적 보안뿐만 아니라 디지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Prosegur가 진행하는 Come-in은 보안, 현금 관리, 경보 및 사이버 보안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기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로 서류심사, Finalist(서류심사 통과기업), Selection Day(피칭데이), Winner 선정의 과정을 거쳐 총 6개 과제별 1개 기업만이 선발된다. 최종 선정 시 Prosegur와의 파일럿 계약 및 법적·기술적·상업적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와따는 AI 클라우드 공간인식 플랫폼을 통해 Prosegur가 관리하는 서비스 지역 내 보안 요원 관리 및 관제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안했다.

와따의 하이브리드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정확도 높은 관제 모니터링 솔루션은 보안 요원 및 자산에 대한 ▲실시간 위치 확인 ▲이동동선 및 경로추적 ▲사고 관리 및 대응 ▲메시지 전송 ▲데이터 통합 대시보드 등의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인적·물적 자산 관리 및 보호가 가능하다. 보안 산업에 있어 중요한 위치의 정확성과 실시간 대응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기존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위치 데이터 수집부터 서비스 이용까지의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시간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관계자는 "와따는 일본,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최근 MWC 바르셀로나 2021에 참가하여 글로벌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 대형 쇼핑몰 L'illa Diagonal 내 위치정보 서비스 도입, 기존 바르셀로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위치 정확도 및 안정성 개선을 위한 POC 진행, 그리고 자사 솔루션 판매를 원하는 이탈리아·불가리아·프랑스 기업의 라이센스 요청 등의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세계적인 보안 기업 Prosegur사와의 이번 협업은 자사의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음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3차에 걸친 Winner 선정 과정 속에서 실리콘 밸리 기업, 유럽 글로벌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와따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글로벌 보안 분야에서의 K-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에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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