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18시 기준 확진자
최다 기록 다시 깨질듯

삼복 더위에 긴 검사 행렬 이중고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째 1천 명 이상 기록 중인 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성북천 변에 마련된 바람마당 임시선별검사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불볕더위 속에 대기하고 있다.       hkmpooh@yna.co.kr  (끝)
삼복 더위에 긴 검사 행렬 이중고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째 1천 명 이상 기록 중인 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성북천 변에 마련된 바람마당 임시선별검사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불볕더위 속에 대기하고 있다. hkmpooh@yna.co.kr (끝)
코로나 19 '4차 대유행'이 기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1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903명보다 385명이나 많은 수치다.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네자릿수 일일 신규 확진자 추세다 다시 나타난 것이다.

오후 6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1006명을 기록하며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0시 이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17명(79.0%), 비수도권이 271명(21.0%)이다.

서울 5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373명, 인천 81명, 부산 60명, 경남 57명, 대구 48명, 충남 28명, 강원 15명, 제주 13명, 경북 11명, 광주·충북 각 9명, 대전 7명, 울산 6명, 전북 5명, 전남 3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7.7∼13)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199명에 달한다. 특히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91명으로, 닷새 연속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소규모 모임을 통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강남구 직장 23번 사례)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와 부평구에 소재한 초등학교 2곳을 중심으로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의 경우 클럽·유흥주점발(發) 연쇄 감염에 이어 식당, 학교, 병원, 직장 등지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동료를 위해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째 1천 명 이상 기록 중인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 내 홍익문화공원에 설치된 마포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관계자가 업무중인 동료의 목에 휴대용 선풍기를 걸어주고 있다.  2021.7.13       hkmpooh@yna.co.kr  (끝)
동료를 위해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째 1천 명 이상 기록 중인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 내 홍익문화공원에 설치된 마포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관계자가 업무중인 동료의 목에 휴대용 선풍기를 걸어주고 있다. 2021.7.13 hkmpo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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