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늘부터 선거관련 국민 청원 비공개…답변은 내년 대선까지 연기"

청와대가 차기 대선 예비후보 등록일인 12일부터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의 선거 관련 청원을 비공개하고 답변을 연기한다.

청와대는 이날 자료를 통해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등록 시작일인 오늘부터 선거일인 2021년 3월 9일까지 '선거 기간 국민 청원 운영정책'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해당 기간 특정 후보, 정당을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민청원은 비공개한다"며 "또한 20만 이상 동의 청원 답변 시 선거 관련 청원은 답변 기일을 선거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는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2021년 재보궐 시 적용했던 선거 기간 운영 정책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라며 "선거 관련 청원 외의 청원은 기존과 동일하게공개하고 답변한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