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한 대로 12일부터 수도권에서 4단계 거리두기 방역조치가 시행됐다.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되는 등 사실상 '셧다운'에 준하는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다. 이렇게 시민의 기본권을 극도로 제한한 것은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판단에서다.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324명으로 사흘 연속 1300명대를 기록했다. 토요일 기준으로 따지면 역대 최다 규모다. 토요일이어서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크게 줄었지만 확진자 숫자는 불과 54명 감소하는데 그쳤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3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감을 더한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300명을 넘어서 확진자가 이제는 전국으로까지 퍼져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추세라면 하루 확진자가 2000명을 넘는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4단계 조치의 최대 피해자는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저소득 서민층일 것이다. 국민들의 일상생활이 정지되면서 이들의 어려움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들은 이미 1인당 빚이 1억7000만원을 넘었다고 한다. 그동안 정부의 방역수칙을 성실히 따르며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 온 일반 시민들 역시 낙담이 클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자포자기한다면 더 큰 사회적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어차피 4단계 거리두기는 시행에 들어갔다. 따라서 수도권 중심의 4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전방위 총력 방어가 당장의 급선무가 됐다.
우선 지지부진한 현재의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더 많은 백신을 조기확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백신 사각계층인 젊은층 위주로 접종 순서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국민 개개인 역시 다시 한번 힘을 내기를 당부한다. 방역피로감에 지쳤겠으나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지키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델타 변이 등에 속수무책인 기존 방역대책도 처음부터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4차 대유행의 현실을 반영해 코로나19 피해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쪽으로 2차 추경안을 다시 짜야할 필요성도 높다. 이대로 주저않을 순 없다. 민관이 합심해 비장한 각오로 대유행을 막아내야 할 때다. 모두가 심기일전한다면 빠른 시일 내 4차 대유행의 위기는 해소될 것으로 확신한다.
무엇보다도 이번 4단계 조치의 최대 피해자는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저소득 서민층일 것이다. 국민들의 일상생활이 정지되면서 이들의 어려움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들은 이미 1인당 빚이 1억7000만원을 넘었다고 한다. 그동안 정부의 방역수칙을 성실히 따르며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 온 일반 시민들 역시 낙담이 클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자포자기한다면 더 큰 사회적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어차피 4단계 거리두기는 시행에 들어갔다. 따라서 수도권 중심의 4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전방위 총력 방어가 당장의 급선무가 됐다.
우선 지지부진한 현재의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더 많은 백신을 조기확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백신 사각계층인 젊은층 위주로 접종 순서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국민 개개인 역시 다시 한번 힘을 내기를 당부한다. 방역피로감에 지쳤겠으나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지키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델타 변이 등에 속수무책인 기존 방역대책도 처음부터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4차 대유행의 현실을 반영해 코로나19 피해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쪽으로 2차 추경안을 다시 짜야할 필요성도 높다. 이대로 주저않을 순 없다. 민관이 합심해 비장한 각오로 대유행을 막아내야 할 때다. 모두가 심기일전한다면 빠른 시일 내 4차 대유행의 위기는 해소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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