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99회 CB 2398억원, 두산인프라코어 31회 BW 2332억원 두산중공업 48회 BW, 키움증권 1회 CB 등도 행사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2조831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10.6% 늘었다고 예탁원이 12일 밝혔다. 권리행사 건수는 3660건으로 직전 반기(3955건) 대비 7.5% 감소했다.
주식관련 사채는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사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 가능한 채권이다.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이 대표적이다.
종류별 행사 금액은 CB가 1조4620억원으로 직전 반기에 비해 5% 감소했다. 반면 EB는 1462억원으로 10% 늘고, BW는 4749억원으로 124.9% 대폭 증가했다.
행사 금액 상위 종목은 HMM 199회 CB 2398억원, 두산인프라코어 31회 BW 2332억원, 두산중공업 48회 BW 835억원 등이다.
종류별 권리행사 건수는 CB가 2134건으로 18.4% 줄었다. EB와 BW는 각각 144건, 1382건으로 19.0%, 13.5% 증가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