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측 "이번 주 하기로 했던 공식 출마선언 코로나 진정될 때까지 연기…대선 예비후보 등록은 예정대로" 劉, SNS서 거리두기 4단계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지원 추경 재편성 촉구
지난 7월4일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경상북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희망22 동행포럼 포항 창립총회에서 강연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 중 한명인 유승민 전 의원은 코로나19 재유행의 여파로 공식 대선 출마선언 일정을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유 전 의원 의원 측 '희망22' 동행포럼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유 전 의원은 엄중한 코로나 상황에 따라 이번 주에 하기로 했던 공식 출마선언을 코로나가 진정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알렸다. 다만 유 전 의원이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2일 예비후보 등록은 "예정대로 한다"고 포럼은 전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같은 날 SNS를 통해 "코로나 신규 (일일)확진자 수가 사흘째 1300명대를 기록했다. 내일(12일)부터는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된다"며 "당장 수많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피해를 당하게 되고 실직자들도 늘어나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의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 논쟁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눈물이 보이는' 분들이 허구한날 (하위) 80%니 90%니 100%니를 두고 싸우고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내 경제전문가로 꼽히는 그는 "4단계 거리두기로 손실을 입게 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집중 지원하는 추경으로 변경하라"며 "제가 30년 이상 기획재정부를 겪어봐서 잘 안다. 기재부 예산실이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다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 실패에 사과하고 (기획재정부를 통해) 추경을 다시 만들라"고 촉구했다. "방역에 실패하고 추경에도 실패한 정부가 추경을 다시 만들어오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