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는 지난 9일 경기 평택시청에서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전환을 위해 평택시와 평택공장 이전 및 신 공장 건설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쌍용차가 평택공장의 관내 이전 및 신 공장 건설을 통해 친환경차 업체로의 사업전환을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평택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및 산업용지 적기 공급 등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쌍용차는 사업장의 평택시 관내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전 부지 조성 및 사용과 현 부지 개발을 추진한다. 쌍용차는 공장이전에 따른 생산중단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현 부지 매각과 함께 신 공장 건설 작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공장은 장기적인 생존 토대 구축을 위해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을 생산하는 첨단 미래차 전용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평택공장 이전 관련 협약기관들은 협력사항의 효율적인 추진과 세부사항 상호 협력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자구안 통과 이후 지난달 28일 투자자 유치를 위한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인수합병(M&A)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경기 평택시을), 홍기원 국회의원(경기 평택시갑),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김재균 경기도 의원, 정용원 관리인 및 정일권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용원 관리인은 "평택공장 이전 및 친환경차 전용공장 건설은 미래를 위한 중장기 경쟁력 확보 방안의 일환"이라며 "평택시와 공동협력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장이전과 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국GM은 볼트 EV 부분 변경 모델과 볼트 파생 SUV 모델인 볼트 EUV를 하반기에 출시한다. 쌍용차는 브랜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10월 유럽에 출시하는 데 이어 국내 출시 일정도 조율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S 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S, BMW는 플래그십 전기 SUViX를 연말에 각각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장우진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